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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정념적인, 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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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꼴딱 새고 짧은 단잠을 잤는데

매서운 외풍 바람을 뜷고도

행복한 꿈을 꾼 모양이다. 단 아마 이 생에서는 불가능 할 그런 꿈.

순간 눈을 탁 뜬 순간에 들려오는 일상의 반복 되는 풍경과 소리들.

꿈이었구나. 단잠의 꿈이었구나 싶으면서도 눈물 나게 그 꿈 속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간만에 행복해 보이던 나를 그 표정을 그 걸음을 보고 싶었는데 무수하게 혼자 발버둥 쳐도 돌아가지지 않고 괜히 눈물이 난다.

가끔 행복한 꿈을 꾸다가 그대로 꿈 안에서 못 나오길 상상한다. 유달리 오늘은 이 매일 아침 반복 되는 풍경들이 밉고 원망스럽다.

아침부터 눈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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