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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정념적인, 사적인

2015년 8월 21일~22일

1. 위로공단을 봤다. 기대를 너무해서인가? 다큐멘터리적 의미와 별개로 이상하게 졸립고 나른하다.어지간히 재미없는 영화나 다큐멘터리도 졸지 않는데...


2. 시간을 먹고 유지되는 관계가 있고 서로의 접점의 넓이도 지탱되는 관계가 있다. 요즘 나날이 대학 동기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벅차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예전부터 그랬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그렇다. 일상적 대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이들도 많고 있어서 위화감만 든다. 그에 비해 오늘 만난 소라나 며칠전의 영화, 수연이 등은 시간의 길이에 비해 내가 참 많은 맘을 주고 받는것 같다. 


3. 오늘 서울에서 온 소라를 봤다. 대개 내가 서울로 가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은 내게 서울에서 온 손님이란건 참 유달리 반갑다. 서로 인생 사는 이야기들 하는데 참 내가 미안하고 고마운게 많은 친구다. 잘살자


4. 어제는 동기들 보기 이전이 시즈더데이에서 루이보스 마시면서 사양을 읽다가 급 채승군을 만났다. 여전히 뭔가 존재가 빛나는 인물이다. 군대 가기 전에 한번 더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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