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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 잉여

야구 단상

1. 어제 밤 오랜만에 KBO 순위표를 봤다.(사실 나같은 대구 사자 팬 입장에서 순위표 보는 재미가 없다. 그래서인지 순위표는 가끔 보는게 되엇지..) 그런데 놀라운! 롯데나 두산이 4위와의 승차 보다 9위 한화와의 승차가 더 가깝다. 심지어 한화의 최근 경기 내용은 롯데나 두산과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좋다. 잔여경기가 좀 빡빡하지만 경우의 수에 따라서 한화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4위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5위 정도는 이미 사정권이다. 우선 눈에 가장 크게 들어오는건 선발진이다. 안규진으로 불리는 필승조에서 윤규진이 부상인걸로 아는데 선발이 그 상황에서도 잘 해줬다. 엘버스, 티투스코, 이태양, 유창식이 최근 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다. 세상에나..ㅋ 심지어 타선도 흥미롭다. 일단 송광민과 김경언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둘은 이렇게 노망주에서 벗어나는걸까?? 생각해보면 오선진이나 양훈, 송창식 돌아오고 최진행이 회복하면 하면 한화의 선수층이 2007년이후 가장 두텁다. 사실 20007년도 선수층이 두껍진 않았다는걸 감안하면 순수전력은 더 좋을 수 있다. 한화야 살아나라~~ 해서 프로야구를 혼돈의 도가니로 만들어다오~~~


2. 이대호가 일본 진출한후 현역 최고의 타자는 누구일까? 일단 생각나는건 박병호 최형우 강정호 손아섭 정도다. 일단 당장 박병호와 최형우를 비교 해보면 사실 임팩트나 위압감은 박병호를 최형우가 넘어설수 없어 보인다. 그런데 꾸준함이나 팀기여도 같은 부문에선 박병호가 최형우를 넘어서기 힘들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최형우가 너무 평가절하된 이미지고 박병호는 조금 과대 평가 받는 기분이다. 사람들은 박병호의 경쟁자를 강정호라고 하지만 꼭 그렇게만 보기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게 드러나는 시점이 내년 강정호가 해외 진출한 시즌이 아니겠나? 여튼 박병호도 최형우도 강정호도 다 잘되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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