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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진리 혹은 그것에 대한 믿음의 근거를 타인이 줄 수 있다고 보는가.. 이데올로기이건 절대자로서 신이건 잔리 혹은 가치체계를 믿는다면 신을 믿는 그 신앙의 근거, 이데올로기를 믿는 신념의 근거는 그 무엇이 아니라 자기 자신 속에서 찾아야 하는것일 것이고 모든 믿음의 근거가 외부에서 창출되었거나 혹은 외부에서 발견된다면..그 믿음이 과연 괜찮은 믿음인지 스스로 회의해보라... 진리 혹은 그것에 대한 믿음의 근거는 그것에 회의하고 고민하는 당신 스스로에 있는것 아닌가..... 더보기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나무 그늘에 앉아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한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더보기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 섬의 서문에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며, 참으로 쓰라린 일이다. 행복을 잃기는 무척 쉽다. 왜냐하면 행복이란 언제나 분에 넘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친구여, 너에게 중요한 비밀을 한 가지 말하겠다.마지막 심판을 기다리지 마라.마지막 심판은 언제나 항상 일어나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이 조그만 책을 읽고 그 처음 몇 줄을 읽다 말고는다시 접어 가슴에 꼭 껴안고마침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정신없이 읽기 위하여나의 방에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나는 되돌아가고 싶다. - 알베르 카뮈스승 장 그르니에 '섬'의 서문 중 ----------------- 서점에 들렸다가 장 그르니에와 알베르 카뮈가 주고받은 서한집을 감히 샀다.(돈도 없는 놈이 책 살때는 언제나 용감하다. 후회가 곧 돌아오는건 문제 되지.. 더보기
이 나라엔 인물이 그리 없던가? 지난 대선에 현실 정치나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에대해 어떠한 구체적 비전도 던진바 없는 전직 IT기업가 안철수가 정치개혁의 아이콘처럼 나오더니이젠 예산을 사적으로 전용했다는 의혹에 심지어 쪽팔리게 비행기깡 의혹까지 받고 법조계에서도 반대가 많다는...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고위 공직자 후보에게 기대하는(?) 범죄나 부패 수준에도 한참 미달하는 그런 잡범이 보수 세력이 그토록 강조하는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헌재에, 재판관도 아니고 소장후보로 추천되는 이 상황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이런걸 웃프다 하나? 더보기
박노해,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박노해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 더보기
. 2012.12.20~21 해운대Minolta X700 Exakta 28~200 3.5~5.6 Macro 1:4 Fuji 200. 더보기
. 2012.12.20~21 해운대Minolta X700 Exakta 28~200 3.5~5.6 Macro 1:4 Fuji 20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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