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기억의 15편과 16(최종화)를 보았따.

 

아마 언젠가 부터 박태석이란 사람의 삶과 경험에서 묘한 공통점을 본것 같다. 어느 순간 부터 그가 그의 가족과 동료 사이에서 나오는 그 감정들을 훌쩍이면서 보고 있었다. 식당을 하는 어머니를 막연히 입구에 기대서서 보던 모습. 기자들 앞에서 알츠하이머로 인해 판단을 잃고 어찌할 줄 모르는 순간 손을 잡고 박태석을 구한 그의 아버지 등등...하필 머리 속의 그것이 문제라는 정도 외에 별 비슷한 것 하나 없지만...그런데서 16년 전 나를 보고 있었던것 같다.

 

마지막에 불행은 언제 어디선가 나타나며, 그로 인해 삶이 끝났다고 절망하는 순간에 또 다른 시작이 있다는 그 말은...참 한동안 오래 남을 것 같다. 그래도 나도 지금의 (별거 아닐지언정) 삶을 가능하게 지지해주는 이들 모두의 사랑을 기억하고 싶다. 그래 우리는 기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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