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모 먹짤리아누스와 호모 있어벌리투스의 탄생 호모 먹짤리아누스와 호모 있어벌리투스의 탄생 한때 SNS에 대해서 공론의 장 내지 헤게모니 구축을 위한 문화적 진지의 가능성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그 이야길 주고 받는 우리에겐 PC 통신에서 출발해 다음 까페에 이르는 사이버스페이스사(史) 초반의 중산층 인텔리 청년 집단들이 이뤄낸 어떤 성과가 주는 잔상이 있었다. 그런 기대를 구태여 풀어 써본다면 그것은 집단지성이란 말이 드러내는 대중에 대한 신뢰, ICT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이버 민주주의와 그에 따른 직접적인 참여와 공론, 정보의 공개와 유통을 통한 대의제와 관료제의 보완, 숙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였다. 지금의 SNS는 정말 초기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간일까? 단언컨대 지금의 SNS는 먹짤과 있어벌리티의 공간이고 먹짤과 있어벌리티, 소비주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