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수의견 소수의견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희생하는 사람과 봉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박재호는 국가를 위해 희생을 했고, 나는 나(검사)는 나라를 위해 봉사를 했지. 근데 넌? 넌 대체 한게 뭐니?” -영화 끝 무렵, 홍검사(김의성)이 윤진원(윤계상)에게 2009.1.22 용산참사 현장, Minolta X300 50.4mm Fuji Superia 200. (살면서 처음으로 바싹 긴장하고 사진을 찍었었다. 그 한마디가 그날의 분위기를 드러내리라 믿는다) 2009년 1월 19일이었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새벽에 용산 철거현장에서 불이나 농성하던 철거민과 경찰들이 죽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사실 그날 첫 기사를 볼 때만 해도 이 일이 이렇게 큰 일이 될지 쉽게 짐작하지 못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