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겨울 추정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자연대학교 연못
Minota X300 Exakta 28~200 3.5~5.6 Macro 1:4 Fujicolor Velvia 50
예나 저나 마음이 안좋을때는 자연대 연못을 간다. 그때도 그랬을 것이다. 놀랍게도 08년 여름이나 17년 여름 모두 사람에 대한 감정에 혼자 시들시들 병 들어 있었고, 둘 다 져연대 연못에서 힐링 아닌 힐링을 했었다. 다 열화되어 마치 방사능에 노출 된 것 처럼 변해버린 필름 속의 형상들이 무척 묘한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