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도 12.28 합의도 강남역도 구의역도 우리 시대의 선물이다. 그저 평범하게 세상이 이런지도 모르고 안온하게 정제된 세계를 살아갈 우리들에게 우리 시대가 얼마나 맛간 시대인지 현실을 보여주는 선물. 그 선사의 과정이 가진 비극성 만큼(12.28 합의는 블랙코미디에 더 가깝나?) 현실의 비극성을 더 드러내는 그런 선물. 선물은 어쨌든 받았으면 돌려줘야 한다.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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