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헤이즐을 본 뒤 적을 이야기가 사실 그다지 많지는 않다.
그런데 뭐 굳이 하나를 적자면, 삶은 끝이 있어서 의미있는게 아닐까..ㅎ 죽음, 엔딩이 전제되지 않는 어떤 전개가 과연 재미와 유의미함을 지닐수 있을까?
그리고 만나가는 과정은 다른 말로 헤어져가는 과정인거 같다..
여튼 영화 보고 좀 센치해짐
전체적으로 영화는 예쁘고 사랑스럽다. 슬프지만 과하게 비애감에 파묻히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지만 끝이 전제된 즐거움이기에 절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나면 사랑하는 이와 맛있는 리조토에 샴페인 한 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