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피질의 낭비

대구의 양심, 평화뉴스 22주년 후원의 맘에 함께해주세요.

꿈꾸는사진기 2025. 6. 10. 15:21

대구의 양심, 평화뉴스 22주년 후원의 맘에 함께해주세요.


1. 대선을 마치고 모두가 대구는 민주진보세력에게 험지를 넘어 무덤과 같다 말한다. 누군가는 대구를 버리자고, 누군가는 욕하고, 누군가는 절망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대구에서의 보통의 삶과 사람 속에서 씨앗을 뿌리며 양심과 저널리즘의 도를 말하며 정론직필하는 매체가 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기자의 자존괴 신념이 없냐며 돈 많은 이, 대중이 숭상하는 명망가, 권력 있는이에 숙이고 지원을 받지 않고 시민과 자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안고 버티는 매체가 있다.

2. 우린 모두 그들에게 빚이 있다. 대구의 많은 언론들이 돈과 권력의 힘과 논리에 무릎 꿇을때도 홍준표를 권영진을 윤석열을 박근혜를 응시하고 비판했다. 홍준표의 장마철 골프 대회 같은 대구이기에 가능한 일들을 응시했다. 그 출발부터 언론계 자정을 위한 기자들의 고백으로 출발한 매체답게 기준과 공의로서 화려하지 않아도 흙 돌 나무와 어우러져 거침 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처럼 썼다.

3. 윤석열의 친위쿠데타 이후 가장 고생한건 시민이다. 그 다음은 온갖 정당과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그 모든것들을 담아낸 진보매체의 기자들이다. 서울이야 기자들 쪽수라도 많지 평화뉴스 세명 뉴스민 너댓명 오마이 한겨레 경향 등등 다 합쳐도 몇명 안된다. 그들이 살인적 일정을 소화해내기에 우린 소식을 듣고 있다. 우린 모두 이렇게 한미FTA 08년 촛불 세월호와 백남기, 16-17년의 촛불을 또 수 많은 국가 폭력의 증언들을 손 안에서 볼 수 있었다. 그저 보도자료 받아 쓰는 편한 길을 두고도 기자라면-이라는 자기 윤리에 늘 현장에 서있는 평화뉴스다. 아마 앞으로도 나나 당신이 수난과 고통 받는 현장엔 평화뉴스가 있을테고 또 있었으면 좋겠다.

4.  23년 연말에 돌아가신 서경식 선생님은 생전 마지막 기고에서 이리 말씀 하셨다. “우리도 승산이 있든 없든 ‘진실’을 계속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엄혹한 시대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얼굴을 들고, ‘진실’을 계속 얘기하자. ” 진실이 왜곡되고 고통이 정파적으로 동원되며 누구도 책임을 사유를 하지 않는 미래는 말 그대로 “만인의 만인에 대힌 투쟁” 상태에 다름 아닐 것이다. 우리가 고통과 기억, 응답 가능성의 공동체를 위해선 누군가 계속 쓰고 믈어야한다. 난 평화뉴스가 이렇게 또 몇년을 잘 건뎌 미래에도 우리 지역에서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말하고 권력괴 자본에게 물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후원회원 가입이나 후원의 밤 티켓을 사주시길 요청 드린다. www.pn.or.kr #평화뉴스 #평화뉴스후원의밤 #들풀처럼22년 #대구 #대구진보언론 #대구대안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