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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총선

내 맘대로 선거 평가 내 맘대로 선거 평가(1) 출처: 오마이뉴스(http://omn.kr/jexp) 0. 이거 쓰고 두세 편 정도 똥을 더 연재해보겠습니다. 1. 내 첫 선거는 21살이던 2006년 제 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였다. 이후 2007년과 12년 대선, 08,12년 대선, 10년 14년 지방선거를 겪으면서 지역구 투표는 몰라도 비례대표나 전국단위 선거에는 확고한 지지를 결정하고 기표대에 들어섰다. 아마 이번 총선은 내가 정당 지지를 확고히 하지 않고 기표구를 들대까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첫 선거였다. 정의당과 녹색당 사이 열 칸 남짓을 오가며 십 수초를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녹색당에 한 표를 던졌다. 정말 혹시라도 재수 옴팡지게 좋아서 녹색당이 비례 한 석을 얻는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난 그게 적어도.. 더보기
그래서 누가 흙수저인가? 그래서 누가 흙수저인가? 지난해 한국 사회를 풍미한 어휘를 몇 개 뽑아 보자면 ‘흙수저’는 단연코 그 윗자리 어딘가를 점할 것이다.나날이 악화되는 청년 세대의 삶의 조건과 개선 될 가능성이 희박해 지는 미래 전망, 불평등하고 왜곡된 기회 구조 속에서 부모 세대의 정치, 경제, 사회적 자원이 후속 세대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는데 대한 자조섞인 메시지가 담긴 이 말은 한동안 잠잠했던 청년 세대 담론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었다. 선거란 그것의 내적 생리 상 어쩔수 없이 그 당시의 가장 뜨거운 감자를 다룬다. 2012년 대두된 이른바 청년 정치는 4년의 시간이 지나 흙수저라는 이미지와 결합하였고, 어느새 흙수저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자신이 후보가 되어야 하는 중요한 정당성으로 자리 잡았다. 보수 야당의 청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