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비정상성이 정상화 된 시대, 불안정성이 안정된 세상을 살고 있다. 이건 마치 밥을 살기 위해 먹는것이 아니라, 밥을 먹기 위해 사는 삶을 강요하는것이다.
우린 모두 행복하길 바라며 미친듯한 스펙경쟁, 학점경쟁, 토익경쟁을 치뤄낸다. 그리고 그 고비를 넘기고 행복할 수 있을것만 같은 지점부터 우린 급여와 직급, 집값과 평수, 차의 배기량, 주식과 적금이 규모를 두고 경쟁한다. 마치 우린 태초에 경쟁하고 남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태어났는냥 그렇게 돌진하고 있다. 마치 무언가를 향해 돌진하고 부딪히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운명을 지닌 범퍼카 마냥..

그러나 기성세대는 어떤 희망도 주지 못하고 있다. 김난도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은 언명이나, 안철수류가 몰고 다니는 힐링과 같은 '마취약'과 '진통제'는 우리 세대에 어떤 울림도 주지 못한다. 도리어 이런 허위들은 마치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비정상성이 본래 정상적인것 마냥 호도하고, 어떻게 이걸 잘 견디고 통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우린 스스로 자문자답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행복하냐? 안녕들 하냐?

유감스레 난 행복하지 않고, 당옇니 안녕하지 못하다.

이 땅의 청년들의 삶 아래엔 깊은 용암이 존재한다. 이 용암의 분출이 타협과 자기구속, 자위로 끝날지, 개인적 일탈과 같은 분출로 끝날지, 68과 같은 폭발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튼 제발 비정상적인 지금의 상황이 정상인냥, 운명인냥 굴지 말자
우리가 덜 경쟁하고 덜 유능하고 덜 열심히 해서 우리 삶이 힘든게 아니다. 그리고 네 삶의 돌파구가 우리의 돌파구는 아니다. 그거야 말로 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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