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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열화 된 슬라이드 필름을 현상하며 우연히 예전 자료가 가득한 서랍에서 찾은 후지 벨비아 50을 마침 슬라이드 현상 할 일이 있어서 같이 현상했다. 감광이 된 상이온전 하게 남아 이미지를 이룰까 싶었는데 비록 열화가 되었어도 일부는 이미지가 살아있다. 10년은 되었을걸로 짐작 되는 필름이 이렇게 돌아왔다. 잠시 기대와 희망에 젖었고 냉엄한 시간의 무게와 흔적 앞에 경건해지까지 한다. 시간을 견디고 무더운 대구의 날씨를 서랍에서 버텼을 슬라이드 필름 한 롤에 나름의 경외를 표해본다. ​​ 열화 되며 색과 상이 날아가고 훼손 되었지만 일부 컷들은 상이 살아있다. 붉은 계통의 색만 남아 무척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예전의 사진작가들이 독특한 색감을 만들러 필름에 별의별 짓을 다하던 스토리를 생각 하면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더보기
. 2017.8.6. 경주 양남 주상절리 with 박준호, 김영선Minolta X700 50.4 Fujicolor Velvia100 더보기
경주 주상절리 2017.8.6. 경주 양남 주상절리Minolta X700 50.4 Fujicolor Velvia100 더보기
경주 주상절리 2017.8.6. 경주 양남 주상절리Minolta X700 50.4 Fujicolor Velvia100 더보기
울산 주전 2017.8.6. 울산 주전Minolta X700 50.4 Fujicolor Velvia100 더보기
주전 몽돌해안 2017.8.6. 울산 주전항 Minolta X700 50.4 Fujicolor Velvia100 더보기
낙산공원 2017.5.14 낙산공원Minolta X700 50.4 Velvia 100 더보기
낙산공원 2017.5.14 낙산공원Minolta X700 50.4 Velvia 100 여전히 혁명과 사랑과 아름다운 빛이 날 충만하게 한다는 점에서 난 한치도 나이들지 않은 것 같다.올 한해를 복기 해볼때 내 삶의 시간들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충만하고 묘하게 들떠있던 날이었다. 새벽의 상경, 무거운 가방(이날 이음에서 장하성 선생의 를 인수한 탓에 가방이 장난 아니었다) 등등 온갖 육체의 피로와 무리에도 한결같이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 그랬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