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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돌이킬 수 없는 후회는 왜 언제나 아픈 뒤에 내 맘을 노크하는지, 어쩌면 이 당연한 법칙을 원망했을지도 모른다. 그때 조금 더 솔직하게 대할껄, 나 자신에게도 너, 너희, 우리들에게도...결국 나의 헛된 쎈 척과 나의 졸렬함이 우리 모두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고, 그것을 깨달았을때는 이미 그것은 되돌릴수 없었다. 더보기
회상 잘 지내고 있지? 한때 네게 고마웠다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수 만 번 썼다 지웠었지.... 더보기
When a dog bites a man, that is not news. But if a man bites a dog, that is news. When a dog bites a man, that is not news. But if a man bites a dog, that is news.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더보기
누군가의 투신에 대하여<덧붙여> 오늘 가장 햇살이 뜨겁던 시간, 난 연구실에서 조기퇴근하고 본관 앞 일반노조 시설지회 어머님들의 농성장에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 누군가는 1억의 후원금을 모금한다는 소릴 하더니 결국 한강물에 몸을 던졌다. 난 그를 혐오한다. 심지어 그나 일베와 같은 넷파쇼들이 마시는 산소 한 모금 조차 아깝다 여길 정도로, 난 그의 아내가 가출했을때에 그의 아내는 무사하길 바라지만 사실 그가 벌 받은거라고 극단적 마초로서 온갖 여성비하적 언행을 일삼던 그가 벌 받는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물에 뛰어든 그가 지금은 살아 있기를 바란다. 제발 내일 아침에 되면 준비된 보트로 살아서 난 죽지 않는다~라고..변희재 같은 잡놈이 적었듯 이소룡의 몸이라 죽지 않았다고 온 국민을 어처구니 없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건 그가 이뻐서도 .. 더보기
군대주의, 군대체험.. 군대 갔다 오면 인간된다는 그 폭력, 그렇게 애들을 그 폭력과 억압의 현장에 하루라도 빨리 보내도 싶었을까...해병대 체험이란 이름으로 폭력을 익히고 억압을 내면화 하는 그 짓을 교육(아니 수련) 상품으로 판매하는 위대한 자본주의와 군대주의적인 사회가 다섯 아이들의 삶과 죽음을 가른 책임 소재..아니겠나 ㅜ 더보기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아저씨 사진전이 10일에 끝난단다..그전에 내가 올라갈 확률은 희박하다...영어 수업을 다 버리고 가야 하는데 내가 과연 갈 수 있겠나... 대낮 울적한 맘에 박씨 아저씨 글귀 하나 던져본다...비록 그의 글이 주는 울림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 할지라도 박씨 아저씨는 여전히 박씨 아저씨다...ㅋ -------------------------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산 가장 높고 깊은 곳에 사는 께로족 마을을 찾아가는 길에 희박한 공기는 열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고 발길에 떨어지는 돌들이 아찔한 벼랑을 구르며 태초의 정적을 깨뜨리는 칠흑 같은 밤의 고원 어둠이 이토록 무겁고 두텁고 무서운 것이었던가 추위와 탈진으로 주저앉아 죽음의 공포가 엄습할 때 신기루인가 멀리 만년.. 더보기
. 2013.5.18 담양 소쇄원 Minolta X700 Exakta 28~200 3.5~5.6 Macro 1:4, 50mm 1.4 Fuji 200. Kodak ColorPlus200(흑백으로 변환) 더보기
가족 2013.5.18 담양 소쇄원 Minolta X700 Exakta 28~200 3.5~5.6 Macro 1:4, 50mm 1.4 Fuji 200. Kodak ColorPlus200(흑백변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