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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뇌피질의 낭비

경계와 긴장

글을 하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초록의 개요가 이미 비공개로 쓰여져 있구요 논리와 근거들을 고민하고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글에는 세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1. 제 글은 사민주의 정치 이론과 맑스주의 정치 이론에 대한 고민을 쓴 글입니다. 전 사민주의가 가진 근본 모순에 대한 취약성을 경꼐하는 동시에 그들의 분명한 경로가 가져다줄 경로의존성에 매력을 갖고 잇습니다. 동시에 맑스주의에 대해 그 교의와 인식에 많은 부분 동의하지만 사실 불명확한 경로와 지나친 이상주의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2. 전 제 문제제기로 모든 정당은 중도정당화 되며 과두화 된다는 고민을 하며 결국 답이 비권력적 정당, 권력의지를 갖지 않은 정당이 아닌가 조심스레 고민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시에 굳이 그렇다면 중요한 사회변혁의 주체가 정당일 필요가 있는가 라는 답을 요구로 하는데 여기에 막혀 있습니다.


3. 대안정당이라는 가치를 고민하지만 정작 전 그 내용에 대해 창의성이 부족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죠 제 속에 사회과학 이론과 관점이 덜 정립된 탓에 고민은 많지만 늘 따라오는 숙제도 많습니다.


늘 제 속에서 이뤄지는 내적 갈등과 경계, 긴장관계들이 제 동력이자 매력이 될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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