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빗방울이 탁탁 부딪히며 지나간다. 건너편 이면도로 술집들 조차 문 닫은 토요일도 일요일도 아닌 고요한 날, 쓸데 없는 빗소리 구경 좀 하려니 12층 위 옥상에서 빗물이 모인 물줄기가 쒜하고 내려가며 모든 소리를 덮는다. 일상의 비루함이 짧은 낭만보다 강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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